거액 가상자산 논란에 휩싸인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어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br br 1시간여 동안 자문위 질의에 답한 마친 김 의원은 상임위 중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br br [김남국 무소속 의원 : 상임위 회의장 안에서 거래를 했는지 여부 또는 상임위 시간이냐 시간이 아니냐 그것과 상관없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br br 김 의원은 하지만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br br 어떤 코인에 대해 의혹이 있다는 거냐, 어떤 근거가 있느냐며 이렇게 되묻기까지 했는데요. br br [김남국 무소속 의원 :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시는 거죠, 기자님? 어떤 코인, 어떤 가상화폐, 말씀해 주세요. 궁금하니까, 저도. 어떤 가상화폐와 관련해서 미공개 정보 의혹인지. 여기 계신 기자님들 한번 말씀해 보세요. 아무런 어떤 근거도 없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게 저는 너무 터무니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br br 김 의원은 남은 가상화폐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br br 앞서 국회는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도 재산으로 등록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br br 자문위원들은 김 의원 의혹과 관련해 국회의원 윤리에 맞느냐며 따져 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어제 자문위 분위기는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특히 왜 백지신탁을 이용하지 않았나, 시세차익을 얻으려 한 것 아니냐는 등 날 선 질문 공세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자기가 잘못이 없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징계안으로 올라온 부분에 대해서 양쪽 당에서 올라온 게 있는데 항목별로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br br 자문위는 또 김 의원이 제출한 100장이 넘는 소명서에 더해 추가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br br 다음 주엔 전문가 의견을 들으며 구체적인 심사를 벌일 예정으로 앞으로 두 차례 더 회의를 진행한 뒤, br br 예정대로 오는 29일까지 윤리특위 소위에 징계 의견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유재풍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 : 저희가 다음 주에 23일에, 전문가들을 몇 분 섭외를 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자문위 활동 기한은 29일까지 변함없는 건가요?... (중략)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