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등 13개 지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 br 오늘도 체감온도 33℃ 웃돌아 폭염특보 확대될 듯 br 연일 30℃ 넘는 더위 이어져…온열 질환 위험 ↑br br br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어제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br 휴일인 오늘은 맑은 날씨 속에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맑은 하늘에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도로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br br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보려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시원한 음료를 손에 쥐고 걸어갑니다. br br 공원 바닥에서 시원하게 솟구치는 물줄기에 아이들은 더위를 잊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집니다. br br [강민서, 유사랑 서울 양천구 : 더워서 물놀이하러 왔어요. 내일도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 너무 더워서 못 놀 것 같아서 속상해요.] br br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기도 여주 금사면으로 기온이 무려 35.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br br 삼척 35.4도, 경주와 대구 35.2도, 서울도 30도를 넘었습니다. br br 예년보다 2∼7도나 높은 수준입니다. br br 이에 따라 대구와 광주를 포함한 내륙 13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br [황지영 기상청 예보관 :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한 햇볕이 더해져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고요. 이번 더위는 19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br br 불볕더위 기세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br br 서울 낮 기온이 오늘은 32도, 내일은 34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br br 체감온도도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 내륙 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때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면 일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br br 외출할 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그늘을 자주 찾아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br br 촬영:이영재, 유경동 br 영상편집:최연호 br 그래픽:박지원 br br br 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