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 홍보에 모의고사 마케팅...'사교육 카르텔' 점검 예고 / YTN

수능 출제위원 홍보에 모의고사 마케팅...'사교육 카르텔' 점검 예고 / YTN

사교육 시장의 스타강사들 연봉은 백억 원이 넘은 지 오래입니다. br br 킬러문항을 잘 맞추면 순식간에 이름을 얻어 그야말로 떼돈을 벌게 되는데, 수능 출제위원 이력까지 사교육 마케팅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br br 정부는 사교육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br br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강남의 한 사설 모의고사 업체입니다. br br 대표는 수능 출제위원으로 8번이나 참여했고 수능 출제위원 출신들이 참여해 '평가원과 가장 유사한 모의고사'를 만든다고 자랑합니다. br br 또 다른 유명 강사는 방송에서 평가원 모의고사 출제 위원으로 일한 경험담을 풀었고, 온라인엔 수능 출제위원임을 내세워 집중 과외나 대입상담을 해준단 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br br 출제위원이 지켜야 할 '비밀 서약서'를 어기고 자신의 경력을 '광고판'으로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br br ['수능 출제위원' 이력 홍보 업체 :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대표님도 지금 안 계시고 그래서….] br br 또 다른 사교육 업체는 모의고사로 사교육 판도를 바꿔버렸습니다. br br "전문가를 초청해 출제 원리를 배운 뒤" 과목당 여러 팀을 붙여 개발했다는 모의고사를 수강생에게만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대박을 친 겁니다. br br 모의고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한 달에 수백만 원짜리 강의가, 자리가 없을 지경입니다. br br [재수생 : (A학원 모의고사가) 수능처럼 나오는 것 같아요. 가장 비슷하게. 시험을 보는 거랑 실력이랑은 또 다르다고 생각해서 시험 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하고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br br 특히 경쟁사 대비 2배나 많은 모의고사를 제공하다 보니, 킬러문항이 많을수록 입시 결과가 좋았고 br br 전국 의대 정시 합격생의 절반 이상이 이 학원에서 배출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정부는 이런 구조가 바로 '이권 카르텔'이라는 입장입니다. br br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원에 가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br br 교육부는 앞으로 2주간 사교육 이권 카르텔과 허위과장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 집중 신고를 받기로 해 곧 대대적인 학원가 점검을 예고했습니다. br br YTN 김현아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현아 (kimhah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0

Uploaded: 2023-06-21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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