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의심' 영아 더 있다..."20여 명 현장 실태 조사" / YTN

'방치 의심' 영아 더 있다..."20여 명 현장 실태 조사" / YTN

그런데 이런 영아 방치 의심 사례가 더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br br 감사원은 학대 가능성이 큰 영아 20여 명을 자치단체와 함께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r br 이승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이번 수원 영아 시신 유기 사건은 보건당국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br br 병원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 안 된 사례를 들여다봤는데 생각보다 그 숫자가 많았습니다. br br 예방접종 기록을 토대로 추적했는데, 결핵 접종 같은 1차 예방접종은 받았지만, 이후 접종을 안 받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br br 감사원이 지난 3월부터 조사한 결과, 이런 사례가 2천 건에 달했습니다. br br 1살인 2022년생부터 초등학교 2학년인 9살까지 다양했습니다. br br 영아가 30가량으로 제일 많고, 9살은 8에 달한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br br 전국에 골고루 흩어져 있으며 수도권이 제일 많습니다. br br 감사원은 이 가운데 20여 명을 추려 해당 자치단체, 경찰과 함께 지난달부터 직접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야 하는 나이가 됐는데 출생신고가 안 됐거나 이번 경우처럼 2명이 연달아 출생 신고가 누락된 경우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아동이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br br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영아 살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br br 지난 2017년 6월 부산에서 30대 친모가 신생아 2명을 냉동실에 유기했고, 지난 2006년엔 서울 서래마을에서 프랑스 여성이 영아 2명을 살해해 집 냉동고에 보관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줬습니다. br br 감사원이 파악한 다른 의심 사례 역시 사각지대에 방치됐을 위험이 있는 만큼 전수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br br YTN 이승배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양영운 br 그래픽 : 우희석 br br br br br YTN 이승배 (sb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0

Uploaded: 2023-06-21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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