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높은 물가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주택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하반기 증시 전망은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관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br br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9.7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104를 웃돌았습니다. br br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br br 백악관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br br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br br 주택시장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br br 미국 주택가격지수가 석 달 연속 오른 데다 상승 폭도 점점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로 움츠러들었던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r br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뉴욕 증시 화살표는 일제히 위를 향했습니다. br br 나스닥이 1.65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br br 하반기 증시 전망을 놓고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월스트리트저널은 인공지능 붐으로 대형 기술주가 어지러울 정도로 급등했다며 하반기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br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강한 하락장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br br 반면 소비자들의 주가 기대치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된 점에 주목하며 하반기 강세장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AI 열풍은 이제 시작에 불과해 기술주들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하반기 강세론자들의 관측입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권준기 (jk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