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에서 출생 미신고 영아가 숨진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50대 친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br br 경기 수원에서도 20대 친모가 붙잡혔는데, 집 근처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면서 경찰 수색 작업엔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br br 과천에서 숨진 미신고 아동의 친모, 어떤 혐의를 받습니까? br br [기자] br 경찰은 경기도 과천시에 사는 50대 여성 A 씨를 어젯밤 10시쯤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 2015년 9월 경기 안양시에 있는 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강이 좋지 않던 아이가 앓다가 숨진 탓에 출생신고를 따로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는데요, br br 숨진 아이 시신은 지방에 있는 선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경찰은 A 씨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면서, 시신을 묻었다는 위치도 구체적으로 파악해 수색할 방침입니다. br br 또, 남편 등 다른 가족들에게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br br br 어제 수원에서 미신고 아동이 추가로 숨진 사실이 드러나 친모가 긴급체포됐는데, 경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어제 오후 2시쯤엔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20대 여성 B 씨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br br 미혼모인 B 씨는 지난 2019년 4월 남자친구와 사이에서 낳은 남자아이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빌라에 사흘에 걸쳐 낮 시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B 씨는 숨진 아이를 대전 거주지 근처 야산에 묻었다고 한 차례 진술했는데요, br br 오늘(1일) 갑자기 매장 지점에 관한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이 수색 작업에 차질을 빚다가 사체를 찾지 못하고 철수한 상태입니다. br br 경찰은 바뀐 B 씨 진술을 토대로 시신 유기 장소가 확인되면 B 씨에게 사체유기 혐의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br br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고의 살해 정황이 없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br br br YTN 윤성훈 (ysh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