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직 보좌관, 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br 강래구·이성만·윤관석 이어 4번째 구속영장 br "이정근 휴대전화 압수 인지하고 증거인멸 정황" br 검찰 "중대범죄 주도적 역할"…구속 필요성 강조br br br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br br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송 전 대표로 이어지는 검찰 수사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내일(3일) 오전 열립니다. br br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미 구속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성만·윤관석 의원에 이어 박 씨가 네 번째입니다. br br 박 씨는 지난 2021년 4월, 스폰서로 알려진 김 모 씨에게 경선 자금 명목으로 5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이 자금에 더해 6천만 원이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됐고, 이후 3백만 원씩 20개 봉투로 나뉘어 민주당 의원들에게 뿌려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br br 박 씨는 또, 송 전 대표의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에 경선 컨설팅 비용 9천여만 원을 대납하게 하고, br br 지난해 11월엔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특히, 당시 송 전 대표 캠프 측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가 검찰에 압수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에 나선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검찰은 심문 과정에서 박 씨가 캠프에서 관련 실무를 총괄하고 증거 인멸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는 점을 들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9일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왜 사람을 구속하려고 그래요? 도망가지도 않고 수사에 다 협조했고. 휴대전화 다 제출한 사람을. 재판도 받기 전에 사람을 구속해서 유죄로 만들려고 그러거든요. 비겁한 행위예요.] br br 검찰은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의혹의 최종 수혜자이자 윗선으로 거론되는 송 전 대표를 향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최민기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신수정 br 그래픽 : 강민수 br br br br br YTN 최민기 (choim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