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수입 의존하던 대체육 원재료...이제 '국산 콩으로' / YTN

[녹색] 수입 의존하던 대체육 원재료...이제 '국산 콩으로' / YTN

최근 건강이나 가치관 같은 다양한 이유로 고기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br br 국내 연구진이 수입에 의존했던 대체육 원재료를 국산 콩으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소시지부터 동그랑땡, 햄버거 패티까지. br br 식물성 대체육은 맛과 식감을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식물성 단백질, 쉽게 말해 '고기 없는 고기요리'입니다. br br 최근에는 단순히 고기를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풍미와 육즙까지 구현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br br 시장 조사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80억 원 규모였던 국내 대체육 시장은 지난해 200억 원대를 넘어서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br br 대체육을 만들려면 콩에서 추출한 분리대두단백이 필요합니다. br br 그동안 이런 재료를 국내에서 만들 수 없어 전부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국산 콩으로 분리대두단백을 대신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r br 국산 콩 품종 '미소'로 낸 가루에 전분과 글루텐을 적절히 배합해 분리대두단백을 대체할 수 있게 된 겁니다. br br [류기형 공주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지금까지 대체육은 주로 콩에서 분리한 단백질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단백질 분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국산 콩으로 대체육을 만들었기 때문에 원료 국산화 가능성의 발견에 의의가 있습니다.] br br 시험 결과 수입 분리대두단백을 썼을 때보다 더 부드럽고 연한 식감을 낼 수 있다는 게 증명됐습니다. br br 또 국산 콩으로 만들어 GMO가 검출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br br [김현주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국산 콩을 다양한 가공식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국산 콩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br br 농촌진흥청은 대체육에 적합한 콩 품종을 계속 개발하고,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76

Uploaded: 2023-07-06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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