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습니다. br br 각 나라 정상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 가운데, 관심이 쏠린 한일정상회담뿐 아니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두 번째 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br br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빌뉴스 국제공항. br br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습니다. br br 김 여사는 프랑스·베트남 방문에 이어 이번에도 손가방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바람을 담은 열쇠고리를 달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br br 우리 시각으로 오늘(11일) 오후부터 윤 대통령은 꼬박 만 이틀 동안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회의를 비롯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br br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의 동시 회담뿐 아니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10여 개 나라와 연쇄 회담을 합니다. br br 북핵 대응 공조, 경제 협력뿐 아니라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외교의 자리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 br br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 환담장, 리셉션장에서 31개 나토 회원국, 3개 파트너국가를 포함한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서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br br 나토 사무총장 면담에선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의 한-나토 협력 문서를 체결하고, 나토 동맹국과의 정보 공유 확대 기여 방안을 논의합니다. br br 가장 큰 관심은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br br 이번엔 과거사 문제보다 후쿠시마 오염수 의제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br br 대통령실 관계자는 방류 계획 관련 정보 공유나 모니터링 기구 결성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는데, 회담 이후 실제 추가 조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br br 또 다른 관심사는 이번 나토 회의에 초청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입니다. br br 첫 회담은 앞서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br br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두 번째 회담이 성사된다면 우크라이나 지원 방향이 인도적 지원에서 나아가 군사적 부분까지 언급될지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br br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박소정 (soj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