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br br 윤 대통령은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br br 기시다 총리는 기준치 초과 시 방류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br br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광렬 기자! br br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br br 후쿠시마 오염수 의제가 가장 관심을 끌었죠? br br [기자] br 네,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 5분 시작한 한일 정상회담은 7시 35분 끝났습니다. br br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히로시마 G7 이후 두 달여 만이자 올해 들어 4번째입니다. br br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에 이어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시점이어서 더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br br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원자력 안전 분야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면서 다만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우리 측과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서 우리 전문가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br br 또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 측에 그 사실을 알려달라고 언급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서 양국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방출 뒤 IAEA 검토는 물론, 모니터링 정보 역시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알리겠다며 만일 모니터링에서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방출 중단을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취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br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과 관련한 의견 교환도 있었죠? br br [기자] br 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공동 대응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br br 북한의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는데요. br br 두 정상의 회담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br br [윤석열 대통령 : 오늘 북한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 (중략)br br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