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한일 정상이 어제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했죠. br br윤석열 대통령이 세 가지 요청을 했는데,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 가지 요청에만 즉답을 했습니다. br br나머지 두 가지 요청도 대통령실은 일본이 응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어떤 내용인지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30분 동안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br br[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어제)] br"안녕하세요." br br[윤석열 대통령 (어제, 한일 정상회담)] br"늦게 올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부터 일정이 빡빡해서." br br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전제로 요청한 건 세 가지였습니다. br br실시간으로 방류 모니터링 정보를 우리 측에 알리고, 우리 측 전문가가 방류 과정 점검에 참여하도록 보장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방류를 중단하고 즉각 알려달라는 것입니다.br br기시다 총리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방류를 즉각 중단하겠다면서도 다른 두 가지안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br br야당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br br[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br"한국 전문가의 참여를 요구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기준을 초과하면 방류를 중단한다고 답했습니다. 완전히 동문서답입니다." br br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요청 사안과 관련해 앞으로 실무적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일본이 세 가지 요청을 모두 받아들인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습니다.br br한일 정상회담 이후 폴란드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폴란드 정상과 회담을 했습니다. br br윤 대통령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협력도 논의합니다. br br국경을 맞대고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폴란드는 재건 사업의 거점이기도 합니다. br br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희현(바르샤바) br영상편집 : 박형기br br br 조영민 기자 y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