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선언은 불발될 거군요.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고 했을땐 분명히 한마음 한뜻이었잖아요.br br 네, 입을 모아 찬사를 보냈었죠.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9일)]br "정치 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습니다."br br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br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재명답게…."br br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달 20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br "비명이든 친명이든 '어제 참 잘했다.'"br br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br "(불체포특권 포기) 카드를 던진 아주 적절한 시점이라고 봅니다."br br Q. 그런데 오늘 의총에선 왜 안 되는 거에요?br br "혁신위를 띄워놓고 안건에 응답하지 않고 뭉개버리면 되겠냐" 의견도 있었지만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게 뭐가 되냐" "잘못을 인정하는 꼴" 이라는 반발에 결국 안 됐다고 하네요.br br Q. 친명 비명이 없군요.br br 이 대표의 결단은 치켜세웠지만, 정작 본인 특권내려놓기에는 소극적인 모습입니다.br br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br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는)반정치주의의 포퓰리즘이다. 정치 개혁이란 명분으로 반사이익을 보려는 그런…"br br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br "검찰의 부당한 권력 행위 이런 것들을 충분히 비판하고 (불체포특권 포기) 그런 얘기를 해야 되는 게 맞는데 순서가 좀 바뀌었다."br br 혁신위는 오늘 의총 결과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br br 특권을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자,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계파논리도 안 통하네요. (계파없다)br br Q.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