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찾았다 산사태에 일가친척 4명 매몰…2명 숨져br br [앵커]br br 충남 논산에서 계속된 장맛비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며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br 이 사고로 일가 친척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br br 이호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차량 2대가 쓸려 내려와 뻘에 파묻혀 있습니다.br br 쓸려 내려온 나무들은 얼기설기 얽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합니다.br br 충남 논산 시립납골당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건 14일 오후 4시 2분쯤입니다.br br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즉시 출동했지만 소방대원이 출동한 이후 2차 산사태가 발생하면 이렇게 소방장비도 크게 파손됐습니다.br br 1차 산사태가 발생하고 20-30여분 만에 연달아 토사가 또 쏟아졌습니다.br br 이 사고로 일가친척 4명이 매몰됐습니다.br br 매몰자들은 산사태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br br 하지만 80대 노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br br 또 이들 부부의 조카와 손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 br 접근불가에요. 일반인들은, 119구조대원들만 간신히 길을 찾아 들어가 구조활동을 한 것을 알고 있어요.br br 이번 산사태로 사용하지 않고 있던 납골당 건물 1곳도 붕괴됐습니다.br br 소방당국은 산사태가 발생할 당시 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한편 13일 하룻동안에만 논산에 3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br br jinlee@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