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권·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해 그 돈을 수해 복구비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두르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br br 윤 대통령이 수해 복구에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쓰겠다고 언급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br br [기자] br 네,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 발언에서 한 말입니다. br br 윤 대통령은 먼저 동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어제(17일)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았던 얘기부터 꺼냈습니다. br br 순방 중 컨트롤타워 부재 논란을 의식한 듯 실시간으로 상황을 챙겼다고 거듭 언급한 뒤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조만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br br 재난 관리 대응을 강조한 뒤에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데 사용돼야 한다면서 카르텔 얘기를 꺼냈습니다. br br 목소리가 매우 격앙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이권 카르텔, 부패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됩니다.] br br 앞서 윤 대통령은 신임 차관으로 임명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우리 정부는 반 카르텔 정부다,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달라고 강조했고, br br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고 지적하며 이 또한 카르텔로 규정하고 보조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br br 이른바 수능 킬러문항을 비판하면서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오늘도 카르텔을 언급하며 폐지한 보조금을 수해 복구에 투입하라고 주문한 겁니다. br br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종류였다면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는 안 된다면서 중앙과 지방정... (중략)br br YTN 이승배 (sb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