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전자기기에서는 모두 미세한 전자파가 나오는데요, 이런 전자파는 우리 몸에도 쌓이게 됩니다. br br 국내 연구진이 몸으로 들어오는 전자파로 세포를 자극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r br 이동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같이 우리가 쓰는 전자기기에서는 모두 전자파가 나옵니다. br br 이런 생활 속 전자파는 우리 몸에도 미세하게 쌓였다가 접촉하면 쉽게 다른 곳으로 전달되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이용해 몸속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br br 원하는 부분에 전극을 붙여 몸에 있는 전기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겁니다. br br [용형석 연세대 박사후연구원 : 한 곳에서 전극을 설계하게 되면 부분적으로 전기장이 집중이 되게 되고 그럼으로써 외부에서는 사용 가능한 전기에너지가 나오고 내부에서는 생리적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전기자극이 되는….] br br 연구팀은 다리에 전극을 붙인 뒤 전기에너지에 노출된 상태에서 다리 근육을 움직여봤습니다. br br 그 결과 평소보다 근육 피로도가 6.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전기자극으로 근육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운동 효과는 좋아지고 피로도는 줄어든 겁니다. br br 또 운동복에 같은 방법으로 전도성 실을 붙인 뒤 움직였더니 전극을 따라 전기자극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확인됩니다. br br [이상민 중앙대 기계공학과 교수 :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기장은 저주파로 나오기 때문에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나가는 에너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기 에너지를 모아서 전기 자극에 활용하면 원하는 부위에 세포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br br 이를 이용하면 배터리나 전선과 같은 별도의 장치 없이도 전극 패치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전기자극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br br 연구팀은 피부세포나 탈모 세포에서도 이런 효과를 확인했으며 전기자극이 세포 재생을 도와 상처를 빠르게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YTN사이언스 이동은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YTN 이동은 (d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