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오전까지 장마전선이 남부와 중부를 오가며 최고 120mm의 호우를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북상하는 태풍 영향으로 무척 유동적인데,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주말부터 호남지방에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br br 최고 400mm에 육박하는 비에 피해가 속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br br 잠시 남해로 물러났던 장마전선은 내일부터 다시 활성화하겠습니다. br br 남부와 중부를 오르내리며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br br 남부에 30~80mm, 호남에는 120mm가 넘는 가장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br br 중부에도 3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br br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호우가 집중될 가능성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br br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이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겠는데요. 특히 전라권, 경상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br br 이후에는 장마는 무척 유동적입니다. br br 북상하는 태풍이 장마의 종료 시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br br 우선 5호 태풍 독수리는 중국 남동부 내륙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하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되면서 이번 주말쯤,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후에 8월 상순, 6호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 주변으로 북상하면 장마가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br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상륙하는 시점에는) 우리나라 인접한 지역의 주변 기압계를 변모시킵니다. 이러한 시기가 되면 수치 모델 예측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아직 장마 종료 언급이 어렵습니다.] br br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올여름 장마 강우량은 벌써 2006년(704mm)과 2020년 (696.5mm)에 이어 역대 3위(621.2 mm)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장마가 8월 상순까지 이어진다면 역대 1위 비 기록을 넘어서고 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전주영 br 그래픽 : 김도윤 br br br 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