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에도 힘겨운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br br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컸을 뿐 소비와 투자, 수출은 모두 부진해 겨우 불황형 흑자를 만들었습니다. br br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6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지난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난 데 이어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한 겁니다. br br 지난해 대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0.9로, 한국은행 전망치 0.8를 웃돌았습니다. br br 하지만 내용을 보면 마냥 웃을 순 없습니다. br br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성적이 모두 뒷걸음친 겁니다. br br 1분기 성장을 주도했던 민간소비는 도로 위축됐고 정부소비도 코로나 방역 관련 지출이 줄며 감소했습니다. br br 대부분 성장률을 끌어내린 가운데 그나마 순수출 덕분에 힘겨운 성장을 이어간 겁니다. br br 하지만 이 역시 원유와 천연가스 재고가 많아 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일 뿐 정작 수출은 1.8 감소했습니다. br br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분은 규모가 줄었지만 순수출의 규모는 내수 감소 폭보다 컸기 때문에 성장률이 플러스로 나온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자동차, 반도체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증가했다며 그동안 부진이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 소비도 2분기에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주춤한 만큼 3분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거로 내다봤습니다. br br YTN 김지선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김희정 br br 그래픽 : 우희석 br br br br br br br YTN 김지선 (sun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