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찜통 같았던 휴일. br br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br br 바다까지 가지 못한 시민들도 도심 속 수영장에서 무더위를 피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br br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해수욕장이 찜통 같은 더위를 피해 달려온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br br 둥실둥실 바다 위를 떠다니고, 모래섬을 만들며 여름의 추억을 쌓아봅니다. br br 바다 위를 나는 보트를 타고 빠르게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까지 날아갑니다. br br [김시연 서울 응봉동 : 요새 너무 더워서, 더운 게 아니라 뜨거웠는데, 바다에 와서 바닷물 들어가니까 차갑고 시원해서 좋아요.] br br 멀리 있는 바다까지 가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속 수영장에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br br 친구들과 물총 싸움도 하고, 헤엄도 치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싹 날아갑니다. br br [김하율 미국 뉴저지 : 오랜만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놀러 와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물도 너무 깨끗하고 시원해서 놀기가 딱 좋고요.] br br 야외 수영장은 한여름 특별한 생일 파티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br br [이시우 서울 논현동 : 지금 날씨가 덥지만, 친구 생일 파티 때문에 한강수영장에 와서 재밌게 놀았어요.] br br 시원한 물에 풍덩 빠질 수 있는 물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시설입니다. br br 서울 도심 한복판에 차려진 수영장에도 물놀이객들이 몰렸습니다. br br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수영장 물을 먹어도 마냥 즐겁다는 듯 씩씩하게 일어납니다. br br [이재원 서울 원서동 : 저번에 친구들이랑 와서 한 번 더 왔는데 여름인데도 시원하고 재밌어요. (물 미끄럼틀) 빨리 내려오니까 재밌어요.] br br 물놀이를 마치고 먹는 간식은 어느 때보다 꿀맛입니다. br br [김정현 서울 불광동 : 순대가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요. 날이 많이 더웠는데 더위가 다 풀린 것 같아요.] br br 불볕더위가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던 하루. br br 절로 얼굴이 찌푸려질 만한 날씨였지만 수영장과 해수욕장으로 향한 시민들은 오히려 더위를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br br YTN 김다현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김동철 나경환 유준석 br br br br b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