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다음 달 중순까지는 국회 비회기 기간이지만, 현안을 놓고는 격돌이 더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br br 여야 대표가 본격적인 휴가에 들어간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내일부터 휴가에 들어갑니다. br br 다음 주에는 여야 원내대표들도 국회를 비우면서 본격적인 휴회기가 시작됐습니다. br br 7월 임시국회가 사흘 전 종료됐고 8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16일 개회할 예정입니다. br br 하지만 쟁점 현안을 둘러싼 여야 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이후 오늘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br br 과방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아침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의 공정성 확보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이어 이 후보자가 MB 정부 시절 언론 장악에 앞장섰다는 비판에 대해선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언론 탄압이 몇 배는 더 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반면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후보자가 과거 권력을 이용해 부적절하게 방송에 개입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면죄부는 주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또, 자녀 학폭 문제 등을 거듭 부각하며 인사청문회 대상이 될 자격도 없다면서도 청문회 보이콧까지 검토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서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검증위원회를 제안한 가운데, 야당은 원 장관의 우선적인 사과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어서 이를 두고도 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br 오늘 과방위에서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관련해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린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후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1소위원장 선출 방안을 논의합니다. br br 애초에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논의가 지지부진하면서, 법안 논의를 진행할 1소위원장 자리가 문제가 된 겁니다. br br 야당은 관례대로 원내 1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여당은 우주항공청 설치에 반대되는 법안을 낸 조 의원은 안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br br 안조위는 야... (중략)br br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