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정전·화재...잠 못 이룬 열대야 / YTN

한밤중 아파트 정전·화재...잠 못 이룬 열대야 / YTN

해가 지고서도 찜통더위가 고스란히 이어진 열대야 속에 정전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br br 밤사이 사고 소식, 손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습한 열기가 가라앉지 않은 밤, 아파트 단지 일부가 통째로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br br 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br br 서울 화곡동 아파트 단지 5개 동에 전기공급이 끊긴 건 어젯밤 10시 반쯤. br br 무더위에 갑자기 냉방기구와 냉장고가 작동을 멈추면서 280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br br 더위를 피해 차량에 머물거나 아예 짐을 싸서 하룻밤 보낼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br br [박예린 서울 화곡동 : 냉장고에 있는 것도 다 꺼내오고, 습기가 가득 찼거든요, 더워서. (다른 곳에서) 에어컨 켜고 자려고 가고 있어요.] br br 아파트 자체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는데, 보수작업이 길어지면서 주민들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br br [아파트 관계자 : 어디서 나갔는지 확인을…. 어딘지를 모르잖아요, 주민들도. 불안에 떠니까. 우리도 정확하게 몰라요.] br br 이보다 앞서 경기도 수원의 고층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한밤중에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충남 당진의 놀이공원, 관람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br br 놀이공원 변압기에 풍선이 끼면서 전기공급이 끊긴 겁니다. br br 유원지 관계자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관람객 9명이 20여 분만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br br 어제저녁,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견인될 때까지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br br YTN 손효정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윤성수 br br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수원소방서 br br br br br 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45

Uploaded: 2023-08-01

Duration: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