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컨테이너선 방향타에 숨어서 대서양 건넌 나이지리아인 4명 / YTN

[세상만사] 컨테이너선 방향타에 숨어서 대서양 건넌 나이지리아인 4명 / YTN

-2023. 7. 10 브라질 동남부 비토리아항 br br -나이지리아에서 건너온 라이베리아 국적 컨테이너선 br br -선박 방향타에 걸터앉은 네 남자 br br -나이지리아 라고스부터 14일간 이 상태로 여행 br br -로마 고이메네 프라이데이 나이지리아 출신 난민 br br "유럽에 도착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브라질 비토리아의 에스피리투 산토에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경찰이 다가왔을 당시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경찰이 다가오더니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모른다고 대답했어요. 나는 배 앞머리에 앉아 있던 사람인데 경찰이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모른다고 했더니 브라질이라고 알려줬습니다." br br -출항 전 서로 모르는 사이 현장에 도착했더니 3명이 더 있었다고.... br br --누군가 밀어버릴까 봐 처음엔 서로 경계하면서 지내 br br -바다에 빠질까 봐 잠도 거의 못 자고 그물과 끈으로 몸을 묶고 지내 br br -도착 전 4일간은 바닷물을 마시며 버텨 br br -도착한 곳이 유럽이 아니란 걸 알고 2명은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br br -친구 도움으로 배를 타게 됐다는 35살 로마 고이메네 프라이데이 씨 br br -오순절주의 목사 겸 농부였던 오페미포 예예 씨 br br -오페미포 예예 오순절주의 목사 출신 br br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떠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용기를 냈어요.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바다와 배가 흔들리고 있었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지금은 브라질에 와 있습니다." br br -다른 선택이 없어 대서양 5,600km를 건너왔다는 두 사람 br br -로마 고이메네 프라이데이 나이지리아 출신 난민 br br "과정이 너무 위험해서 평생 다시는 못 할 겁니다" br br -오페미포 예예 오순절주의 목사 출신 br br "제 선택입니다. 나한테 맞지 않는다면 떠나야죠. 살기도 어렵고, 모든 게 저에게 맞지 않아요. 여기 오기 전에는 집도 없고 가족도 없는 노숙자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나와 떨어져서 다른 곳에 지냈습니다. 결심을 해야 했어요. 그게 전부입니다." br br -애초 꿈꾸던 유럽은 아니지만 브라질에 정착하길 원하는 두 남자 br br -로마 고이메네 프라이데이 나이지리아 출신 난민 br br "브라질 정부와 이민 당국이 저를 불쌍히 여기고 자비를 베풀어 제가 일자리를 찾아줬으면 합니다." br br -구성 방병삼 br br br #배방향타에앉아대서양건넌나이지리아인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중략)br br YTN 방병삼 (bangbs@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2

Uploaded: 2023-08-03

Duration: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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