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주 120년을 맞은 올해 미국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공직자들과 정관계 진출을 꿈꾸는 한인 청소년 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br br 청소년들은 자신의 포부에 관한 진지한 질문을, 선배 세대는 더 많은 한인이 주류 사회에서 활약하길 바라며 생생한 경험담과 격려를 나눴는데요. br br 조인영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펜실베이니아 주 총무부 장관으로 일하며,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정부 각료직을 역임한 조 리 전 장관. br br 오늘은 연사로 나섰습니다. br br "당신이 소외된 공동체에 있다면, 언어, 문화 또는 어떤 사회적 서비스든 간에, 우리가 뭐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힘이 납니다." br br 아시아계 첫 필라델피아 시의원인 데이비드 오, 뉴저지 최초의 한인 주 하원 의원인 엘렌 박 의원까지, br br 미국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여러 공직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 정관계 진출을 꿈꾸는 동포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차세대 리더십 포럼'엔 선배 세대의 조언을 듣고자 100여 명이 넘는 한인 청소년이 모였습니다. br br 평소 듣기 힘든 생생한 강연에, 눈을 반짝이며 귀 기울여 꼼꼼히 메모까지 합니다. br br [아이리스 정 고등학생 참가자 : 저는 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여기 포럼에 오게 됐고요. 힘들 수는 있지만 계속 자신에 대해 충실하면 노력하면 결국에는 될 거라는 메시지들이 많았는데 그런 게 되게 인상 깊고 멋졌어요.] br br 동포 청소년들에겐, 각고의 노력 끝에 한인 '최초'의 타이틀을 달고 주류 사회 길을 닦은 선배들의 경험을 나눈, 더없이 귀한 시간. br br [저스틴 김 고등학생 참가자 : 상원 의원이나 주지사가 되고 싶어요.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br br 이런 관심과 열정에 한인 정치인들이 오히려 힘을 얻습니다. br br 강연 후에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응원과 격려를 거듭 전합니다. br br [조 리 펜실베니아 주지사 비서실 차장 : 앞으로 정관계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한인 청소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어릴 적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땐 없었습니다. 한인 청소년들이 앞으로 더 많이 공직 사회에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r br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 의원 : 애들... (중략)br br YTN 조인영 (kwonjs10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