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곳곳 산사태…주민 긴급 대피 br 노르웨이 16개 도로 폐쇄…추가 피해 우려 br 스웨덴도 강 범람하며 근처 시내 물바다 br 노르웨이 25년, 스웨덴 50년 만에 최악 홍수 우려br br br 북유럽도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노르웨이 한 마을의 주택 앞 도로에 거대한 폭포수 같은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br br 굴착기로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쉽지 않습니다. br br 폭우로 곳곳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잠을 자다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br br [한솔 라브라이트 피해주민 : 그것은 마치 불도저처럼 모든 것을 쓸어내리는 거대한 기계 같았습니다. 제 침실 옆이었어요.] br br 노르웨이는 이번 폭우로 12개 지방 자치단체에 모두 16개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br br 비가 계속 내려 추가 피해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br br [브로헬 게스타드 외스트레 토텐 시장 : 강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미 온 것 외에 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br br 열차가 탈선할 정도로 폭풍우가 쏟아졌던 스웨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스톡홀름에서 약 533km 떨어진 오레 마을을 관통하는 수사백 강이 넘치며 근처 시내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br br 이미 수십 개의 도로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br br 노르웨이는 25년 만에, 스웨덴은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br br 두 나라는 이번 주 며칠에 걸쳐 가장 심각한 단계의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br br 북유럽뿐 아니라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 세르비아에서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유럽 대부분이 기상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선희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임현철 br br br br br br YTN 김선희 (sunn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