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헤드라인] 8월 10일 뉴스현장br br ■ '카눈' 내륙 통과 중…밤 9시쯤 서울 최근접br br 6호 태풍 '카눈'이 오늘(10일) 오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현재 강도 '중' 상태로 내륙을 통과 중입니다. 오후에 충북을 지나, 밤 9시쯤 수도권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는데, 진행 방향을 틀면서 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br br ■ 영남 산사태·침수 신고…일시 대피·개학 연기br br 태풍이 지나간 영남과 전남 지역에서 도로 침수와 산사태, 정전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전국에서 1만여명이 넘는 주민이 사전 대피했고, 학교 1,500여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br br ■ 낙동강·금강 유역 홍수주의보…범람 주의br br 낙동강과 금강 유역 9개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낙동강의 경북 김천교, 산청 경호교 지점과 형산강의 경주 강동대교 지점, 금강의 전북 무주군 취수장 지점 등으로, 하천 범람이 우려됩니다.br br ■ 항공기 무더기 결항…제주 1만2천명 발 묶여br br 항공기도 수백편이 줄줄이 결항했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간 제주에서는 일부가 운항을 재개했지만, 내륙 기상 상황 때문에 1만2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전국 여객선과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br br ■ 잼버리 실내행사만…K팝 콘서트 리허설도 취소br br 서울시가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늘 잼버리 야외 프로그램을 실내 문화 체험행사로 모두 전환했습니다. K팝 콘서트 리허설도 취소하고, 향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도 재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