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한으로...영동 지방, 태풍 피해 '심각' / YTN

태풍 '카눈' 북한으로...영동 지방, 태풍 피해 '심각' / YTN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해 서울을 넘어 북한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br br 강원도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현장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br br [기자] br 네, 강원 춘천시 공지천에 나와 있습니다. br br br 비가 잠잠해진 것 같은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태풍이 오늘 아침 상륙한 뒤 북상하면서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쳤지만, 지금은 잠잠해진 모습입니다. br br 태풍이 다가오면서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암댐과 춘천댐 등 북한강 수계 댐도 수문이 개방된 상태입니다. br br 태풍 '카눈'은 밤 10시 기준, 서울 북동쪽 30km 부근에서 시속 21km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강원도 지역에 발효됐던 태풍 경보는 해제되고, 전 지역에 태풍 주의보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br br 다만 내일 오전까지는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br br 또, 순간적으로 풍속이 최대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br br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오늘 오전 9시부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태풍에 의한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어제저녁부터 태백선과 영동선 등 열차 4개 선과 양양공항, 원주공항 등 하늘길 4개 노선도 통제됐습니다. br br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을 방해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저녁 8시 반 기준 신고가 463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br br br 강원 동해안에는 비 피해가 심각하다는데, 어떤 피해가 있었나요? br br [기자] br 태풍이 쏟아낸 비바람으로 강원도에서는 피해가 심각합니다. br br 특히 동해안 지역에서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br br 강릉과 삼척, 속초와 고성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이 300mm를 훌쩍 넘긴 상태입니다. br br 밤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속초 403mm, 삼척 387mm, 강릉 347mm 등입니다. br br 오늘 오후 속초 지역에서는 영랑동과 교동 도심 일부 지역 속초 관광 수산시장이 침수됐고, 고성지역에서는 토성면 천진리 지하차도에 물이 가득 차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고 있고, 거진항 주변도 침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br br 또 시간당 8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고성 지역에서는 거진읍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br br 양양 지역에서도 강현면과 현북면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오늘 밤 10시 기준으로, 산사태... (중략)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59

Uploaded: 2023-08-10

Duration: 03:28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