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이동관 “엄호 사격 감사” / 전 대통령 아들들, 우리는 의형제?

[여랑야랑]이동관 “엄호 사격 감사” / 전 대통령 아들들, 우리는 의형제?

ppbr br [앵커]brQ. 여랑야랑,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치열했다면서요. 뭘 감사하다고 했나요? brbr'엄호'에 감사하다고 했는데요. br br이 후보자 엄호라면 여당 의원이 했겠죠. br br오전 청문회를 마치고 나오며 한 이 말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br br[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오늘)]br"물 마시는 거 찍어가지고 '목타는 이동관 후보' 이거 쓰는 거 아니야?" br br[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오늘)]br"감사합니다. ㅎㅎ 엄호 사격을 세게 해주셔서" brbrQ. 뭘 어떻게 했길래 저렇게 고마워한건가요? brbr이 후보자의 가족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들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거든요. br br[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오늘)]br(청문회가) 너무 개인적 신상 털기 형태로 하는 것은 조금은 너무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KBS와 MBC 여전히 공영방송 역할을 잊은 채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보다는 낙마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br br[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오늘)]br네 이제는 흠집 내기에 주력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brbr이 후보자는 오늘 윤 대통령의 시계를 차고 청문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br br야당이 자진사퇴를 재촉하자 독특한 답을 내놨습니다. br br[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br후보자님, 지금이라도 방통위원장 후보 자진 사퇴하실 생각 있습니까? br br[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오늘)]br점심 먹으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brbrQ. 간만에 청문회가 치열하더라고요. brbr네, 위원장도 사실상 엄호에 나섰는데요.brbr[장제원 국회 과방위원장 (오늘)]br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그런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brbr이 후보자 아들 학폭 논란도 치열했습니다. br br[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오늘)]br"피해 학생들은 후보자의 아들로부터 1년 내내 폭력에 시달렸고 그리고 화해하는 아이들은 없었다 이렇게 증언합니다" br br[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오늘)]br후보자가 과거 방송에서 '자식은 거울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민주당이 그 말씀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께서 '자식은 남'이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brbr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전직 대통령들 아들 5명이네요. 이들이 의형제라니요? brbr아버지는 정치적 정적이었지만 아들은 요즘 의형제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br br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도 모두가 참여했습니다. brbr[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br"의원님 잘 계셨어요?" brbrQ.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회장이고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이사장이네요. brbr네 두 사람은 처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는데요. br br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이사장과도 반갑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br brQ. 사회 통합에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brbr네 제가 직접 추도식 참석한 노재헌 이사장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brbr[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br저희 아버님도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지만 과거에 많은 분들이 같이 이루놓으셨던 대한민국에 대해 기리고 또 존경하는 마음들 이런걸 가지고 왔습니다. brbrQ. 나란히 앉으면 무슨 이야기할까요? 궁금한데요. brbr추도식 중간중간 귓속말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br br너무 궁금해서 제가 물어봤더니, 다음에 언제 모일지 얘기했다고 합니다. br br최근 SNS 단체 대화방까지 만들고 자주 만나고 있다는데요. brbr상반기에만 벌써 두 번, 편안한 차림으로 만났고요. 밥값은 막내부터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낸다고 하네요. br br지난달엔 청와대에 다 같이 모여 역대 대통령 사진전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brbrQ. 요새 정치권은 갈등이 심한데, 이런 모습 보니 보기 좋네요. brbr네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이사장은요. br br모임 자체가 통합과 화합의 상징이라고 하더라고요. br br저는 '아들들은 싸우지 말자'라고 했던 말이 인상이 깊었는데요.br br[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오늘, 여랑야랑 인터뷰)]br아버님 대에서는 서로 정적이셨고 또 경쟁자였었지만 자식대까지 와 가지고 그렇게 반목을 한다든지 이런 일은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지 않겠는가. brbr이들 전직 대통령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건 부인할 수 없죠.brbr공과는 잠시 뒤로하고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사회 통합을 이루면 좋겠네요. (모두함께) br brQ. 여랑야랑이었습니다. brbr구성: 윤수민 기자·김지영 작가 br연출·편집: 정새나PD, 성희영PD, 황연진AD br그래픽: 전성철 디자이너 brVideo Source Support : 쟈니클래스br br br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0

Uploaded: 2023-08-18

Duration: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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