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율 낮다고?…잇딴 흉악범죄에 불안감은 '확산'

범죄율 낮다고?…잇딴 흉악범죄에 불안감은 '확산'

범죄율 낮다고?…잇딴 흉악범죄에 불안감은 '확산'br br [앵커]br br 묻지마 흉기 범죄는 물론 대낮에 벌어진 성폭행 등 연일 계속되는 강력범죄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습니다.br br 언제든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br br 소재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무차별 흉기 난동에 무분별한 테러 예고글, 그리고 대낮에 벌어진 성범죄까지.br br 이제 시민들은 외출이 무섭다고 호소합니다.br br "외출을 좀 자제하게 되고, 낮에 다니려고 하는데 요샌 낮이고 밤이고 상관 없는거 같아서. 사람 많은 곳도 조금 두려운 게 있죠.br br 무차별한 강력 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습니다.br br "처음에는 제압할 수 있지 않나는 생각이 있었는데, 영상을 보니까 불안하다. 제압하다간 나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br br "좀 다니다보면 주변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할지 의식하게 된단 말이에요. 불안감 때문에."br br 실제 치안상황이 악화한 건 아닙니다.br br 종류 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체 강력범죄 건수는 해마다 줄었고, 살인 관련 범죄는 10년 새 절반으로 급감했습니다.br br 그럼에도 사회적 불안이 확산하는 건, 예상하기 어려운 범죄 양상과 이를 다양한 미디어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br br "과거와는 다른 양상의 희귀한 범죄들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니까 사람들은 보도가 많이 이뤄지면 그런 사건도 많이 발생한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거죠."br br 사상 처음 선포된 경찰의 특별치안활동 기간에도,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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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3-08-20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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