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오늘 공개된 최윤종의 사진은 가슴 윗부분부터 얼굴까지만 나오는 정면 사진 1장이었습니다.br br해외에선 이름이 적힌 표식판, 또 키를 알 수 있는 눈금 배경에 찍힌 사진이 공개되는데 우리는 많이 달랐습니다.br br이준성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공개된 최윤종의 사진은, 얼굴 정면이 담긴 1장이었습니다. br br체포 후 경찰이 촬영한 이른바 '머그샷'인데, 피의자가 동의해 머그샷이 공개된 건 2021년 전 연인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brbr경찰은 구속 피의자 중 강간, 강도 같은 중범죄자라면 원활한 수사를 위해 사진을 따로 찍어 내부 전산망에 입력합니다.br br이 때 이번에 공개된 얼굴 정면 사진 외에도, 피의자의 키를 알 수 있는 눈금 앞 전신 사진은 물론, 신체적 특징이 드러나는 정면과 측면 사진을 찍습니다.brbr앞서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범 조선과 최원종도 수사 과정에서 같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br br하지만 이들은 공개를 거부해 신분증 사진과 CCTV 영상 속 모습이 공개됐던 겁니다. brbr이번엔 최윤종이 사진 공개에 동의했고, 신상공개위원회는 여러 사진 중 정면 얼굴 사진 한장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br br최근 사진이긴 하지만 범인의 체격이나 신체적 특징은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br br미국의 경우, 피의자 동의가 없이도 체포 직후 정면, 측면이 찍힌 머그샷을 공개합니다. br br빌 게이츠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저스틴 비버 같은 유명인도 무면허 운전 등으로 체포돼 머그샷이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br br피의자 인권보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우선하는 이유에서입니다. br br피의자 동의에도 불구하고 신분증 사진과 비슷한 정면 사진 한 장만 공개하는 건 과도한 피의자 보호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br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