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대표 취임 1년…사법리스크·계파갈등 '과제'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8일) 취임 1주년을 맞습니다.br br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 대표 자리에 올랐지만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당 안팎의 위기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요.br br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br br [기자]br br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어대명' 흐름 속에 77.77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 대표 자리를 꿰찬 이 대표.br br 앞선 대선 패배를 의식한 듯 수락연설에선 재집권을 다짐했습니다.br br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br br 하지만 지난 1년의 여정은 험난했습니다.br br 유능한 대안 야당을 기치로 내걸고 민생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사법리스크가 계속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br br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등으로 네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고, 한 차례 구속영장 청구로 체포동의안 표결을 겪었습니다.br br 두번째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 안팎으로도 위기는 이어졌습니다.br br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더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은 당의 도덕성에 흠집을 냈고, 이를 타파하고자 던진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각종 설화 속에 이 대표의 '호위무사'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조기 퇴장했습니다.br br 친명계와 비명계의 고질적 불신과 갈등도 풀어야할 숙제입니다.br br 내년 총선이 다가올수록 비명계의 원심력이 점점 커질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취임 1년을 맞는 이 대표의 리더십이 여전히 시험대에 서 있는 형국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