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얼마 전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죠. br br검찰은 공소장에, 허위 인턴 경력서를 위조한 사람이 바로 조국 전 장관이라고 적었습니다. br br잘못 쓴 글자 하나에 들통난 겁니다. brbr손인해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검찰이 작성한 13쪽 분량의 조민 씨 공소장입니다. br br논란이 됐던 조민 씨의 7대 스펙 모두 허위라고 적시돼 있습니다.br br그리고 부친인 조 전 장관과 공모관계라고 돼 있는데 실제로 공소장에는 조 전 장관이 11번 등장합니다. br br특히 2007년 고등학생이던 조민 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인턴을 했다는 허위 경력서는 조 전 장관이 직접 서울대 교수실 컴퓨터로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br하지만 잘못 쓴 모음 하나에 들통이 났습니다. br br실제 호텔 명칭은 아쿠아'펠'리스인데, 조 전 장관이 만들어낸 가짜 확인서에는 아쿠아'팰'리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br br검찰은 조 전 장관이 허위 서류를 만들고 호텔 관계자를 통해 법인 인감을 날인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brbr허위 경력서 파일엔 속성정보가 그대로 남았는데, 조국 전 장관의 영문이름도 그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brbr조민 씨 공소장엔 조 전 장관이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를 직접 위조한 것도 담겼습니다. br br조 씨는 부모 재판에서 모든 증언을 거부하며 억울하다고 호소했지만, 검찰이 기소 여부를 고민하자 의사 면허를 반납했습니다. br br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희정br br br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