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요트·제트기가 환경 오염 주범"...표적이 된 부자들 / YTN

"호화 요트·제트기가 환경 오염 주범"...표적이 된 부자들 / YTN

올해 기록적인 더위에 맞물리면서 기후 위기를 걱정하는 운동이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이산화탄소를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최상위 부자들의 생활방식을 지적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휴양지에 정박한 새하얀 요트에 스프레이로 붉은색과 검정색 페인트를 칠합니다. br br 월마트 후계자의 3억 달러짜리 요트가 오염을 유발한다며 환경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는 겁니다. br br 깃발을 든 사람들이 공항 활주로 안으로 뛰어들어옵니다. br br 제트기 앞에 눌러앉아 활짝 펼친 현수막에는 "개인 제트기를 금지하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br br 지난 몇 년 동안 민간 제트기 운항 횟수가 60 넘게 늘어나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br br [사그라리오 모네데로 그린피스 스페인 행동·시스템 영향 책임자 : (제트기는) 매우 오염을 유발하는 여행 방법입니다. 개인 제트기의 탄소 배출은 기존 항공기보다 10배나 높습니다.] br br 올해 기록적인 더위를 비롯한 이상 기후를 겪으면서 기후를 걱정하는 시위는 더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br br 유명 예술 작품을 훼손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방해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최상위 갑부들의 과시성 소비가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다나 피셔 미국 메릴랜드대학 사회학 교수 : 특정한 사치 관행은 탄소를 배출하며 현재의 기후 위기에 불균형적으로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한 연구에는 호화 요트 한 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이 7천 톤을 넘어, 승용차의 천5백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r br 다만 최상위 부자들을 겨냥한 환경 운동은 탄소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에서 개인으로 눈을 돌려 관련 규제에 대한 관심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br YTN 조용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조용성 (choys@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0

Uploaded: 2023-09-03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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