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얼마나 들지"…채소 안정되자 과일 고공행진br br [앵커]br br 추석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br br 이번엔 또 얼마나 더 돈을 써야 하나 걱정인 분들 많으실텐데요.br br 금값이라던 채소는 조금 안정세에 들어섰는데, 추석 하면 빠지지 않는 과일값이 문제입니다.br br 서형석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이번 추석엔 얼마나 돈이 더 나갈지.br br 상대적으로 싸다는 전통시장에서도 걱정은 이어집니다.br br "사과 1만원어치 사고 아 그전에 비하면 비싸죠. (추석이 되면) 그 전에는 한 40만원 정도 썼는데 올해는 모르겠어요. 더 쓰게 되려는지…."br br 그나마 다행인 건 여름 폭우와 태풍에 '금값' 소리를 들었던 채솟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br br 고깃집에서 더 달라고 하기 부담스럽던 상추의 경우 도매가가 1년 전보다 25 내렸고, 김치 대란 우려를 낳던 배추는 56나 뚝 떨어졌습니다.br br 무와 애호박도 각각 41, 27 내려 모두 평년보다도 값이 싸졌습니다.br br 반면, 과일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사과는 1년 전보다 59, 배는 27나 올라 '귀한 몸'이고, 차례상에 오르진 않지만, 복숭아는 값이 2배 넘게 뛰었습니다.br br 문제는 이런 추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것이란 점입니다.br br "채소류·축산물 등 수급이 양호하여 전반적으로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올 초 냉해, 폭우로 인해 생산이 줄어든 사과·배 일부 품목은 다소 높을 것…."br br 정부는 이번 주부터 추석 전까지 사과와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14개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1.6배 늘립니다.br br 모두 14만 9,000t으로 역대 추석 성수기 공급량 중 최고입니다.br br 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는 농축산물 최대 30, 수산물 최대 60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