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가을의 문턱인 전어철입니다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소비가 줄 수도 있단 우려가 컸죠. br br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전어 축제 현장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brbr배유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석쇠에서 전어가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br br산란을 마치고 부쩍 살이 오른 전어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brbr방문객들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의 매력에 푹 빠져봅니다. br br[정진하 인천 계양구] br"(오염수 때문에 논란이 많아서 사람들이 잘 안 먹는다고?) 아직까진 그런 문제가 크게 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br br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꽃게들도 내놓는 족족 팔려나갑니다. brbr[조혜옥 시장 상인] br"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지금도 보시다시피 평일인데 손님 많잖아요." brbr[조효자 축제 방문객] br"서해안은 아직 (해류가) 좀 돌아서 오니까 괜찮지 않을까?" br br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어, 꽃게 축제엔 주말 동안 2만 명 넘는 방문객들이 찾았습니다. br br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손님이 줄지 않을까 걱정에 한때 축제 포기까지 검토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에 상인들은 신이 났습니다. br br[김홍영 식당 주인] br"손님은 예년에 비해 50~60 많이 늘었습니다. 주말엔 저희 홀 300석 정도 되는데 밀려 대기하면서 줄 서다시피 해서 드시고 했어요." br br충남 서천군은 축제에 맞춰 수산물을 대상으로 상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소비해달라는 캠페인도 열었습니다. br br앞서 지난달말까지 전남 광양에서 열린 전어축제에는 사흘간 5만 명 이상 다녀가며 문전성시를 이뤘고, 부산에서 열린 전어 축제 역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많은 3만 명이 찾았습니다.brbr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영래 br영상편집 : 김지향br br br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