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추가 개각이 오늘(13일) 예정된 걸 두고, 여야의 공방이 벌써 치열합니다. br br 민주당은 특히,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중심에 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바꾸는 건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우려되는 안보 공백을 고려한 거라고 맞섰습니다. 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br br 여야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교체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고요? br br [기자] br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꼬리 자르기에만 열중한다며 국민이 용납하지 못할 행태라고 맹비난했습니다. br br 이 장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해 탄핵 심판이 진행될 경우 수사 외압 의혹이 드러날 게 두려워 교체하려는 거라는 취지의 비판입니다. br br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장관이 교체되더라도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해 국민 분노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오늘 이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에서도 관련 발언이 이어졌는데 들어보시죠. br br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사위) : 이번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수사 외압 은폐, 조작 사건으로 칭할 수 있는 현재 사태에 대해서 진실을 정확히 밝히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br br 반면 국민의힘은 국방부 장관 인사에 대한 얘기는 애초 민주당이 탄핵을 예고하기 전부터 나왔던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민주당의 무리수로 생길 안보 공백을 좋아할 건 북한뿐이라며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관심을 줄이려고 국정을 발목 잡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br br 또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특검도 경찰 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야당이 정쟁을 일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들어보시죠. br br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제 막 수사를 시작한 사안을 핑계 삼아 오로지 국정을 발목 잡겠다며 방탄 탄핵을 운운한 것이,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관심을 줄여보려는 꼼수임을 모를 국민은 없습니다.] br br 이밖에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둘러싸고 오늘 열린 법사위 현안질의에서 공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br br br 오늘 국회 교육위 소위에서는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통과됐죠? br br [기자] br 여야는 오늘 오전 교육위 법... (중략)br br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