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명품 싸게 산다”…고가 압류품 경매 ‘북적’

“다이아·명품 싸게 산다”…고가 압류품 경매 ‘북적’

ppbr br [앵커]br다이아몬드 반지와 각종 명품 가방, 그리고 시계. br br전부 고액 체납자들에게서 압류한 물품들로 오늘 경매가 진행됐습니다. br br이른 아침부터 줄을 설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br br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 br번쩍이는 다이아 반지. 수백만 원을 훌쩍 넘는 명품 시계와 가방, 골프채에 미술작품까지 고가의 물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모두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물품들입니다. br br경기도에서 지난 2015년부터 공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경북과 전북 등 3개 시도도 참가했습니다. br br감정가 10만 원이 매겨진 명품 가방인데요.brbr이런 가방을 포함해 700여 점의 물품들이 공매에 나왔습니다.br  br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물건들 상태룰 꼼꼼히 살피며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br br[현장음] br"연식이 좀 오래된 상품이라서, 가격이 낮게 책정이 됐거든요. 중고 시세의 60 정도." br br물품을 세심히 살핀 뒤 그 자리에서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br br[김기범 경기 고양시] br"전자제품 같은 경우엔 개인적으로 쓸 생각도 있고요, 명품 같은 경우에는 다시 팔 생각도 있습니다." br br[권태옥 경기 부천시] br"스카프나 목걸이, 이런 거 보러 왔는데. (낙찰)되면 사용하려고.다음에는 친구들하고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br br큰 관심 속에 공매에 나온 물건 대부분이 낙찰됐습니다. br br감정가 170만 원이 매겨진 명품 가방은 501만 원에, 감정가 145만 원인 명품 시계는 599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br br오늘 판매 금액은 4억 5천여 만원으로 전액 관할 지자체에 귀속됩니다. br br[차형수 고양시 징수과장] br"앞으로도 공매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서 체납세 감소는 물론, 올바른 납세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br br지방세를 1천만 원 이상 미납한 고액 체납자는 경기도에서만 1만 2천여 명, 안 낸 세금은 5천 2백억 원이 넘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 한일웅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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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3-09-13

Duration: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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