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 달 ’3차 발사’ 공언…위성 협력 속도 br ’만리경-1호’ 기술 지원·위성 본체 대여 가능성 br 軍 "군사적 효용성 없다"…러 기술 협력으로 극복 br 위성 쏘아 올리는 ’발사체’ 제공 가능성도br br br 러시아가 북한에 위성 개발 지원을 약속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br br 위성 본체나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필요한 발사체를 빌려주는 방식 등이 거론됩니다. br br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제작을 도울 거냐는 질문에 그것 때문에 우주기지에 왔다고 답했습니다. br br 노골적으로 북한에 대한 위성 발사 지원 의사를 드러낸 겁니다. br b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회담에서 경제를 비롯해 여러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br br 북한이 다음 달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공언한 만큼 위성 개발 협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조악한 수준으로 알려진 북한의 위성 본체 '만리경-1호'에 대한 기술 지원이나 러시아가 보유한 위성체 자체를 빌려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군은 지난 5월 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만리경-1호'가 정찰위성으로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러시아와 손을 잡으면서 손쉽게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br br 북한의 위성 본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데 필요한 발사체 자체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br 북한의 발사체 '천리마-1형'은 지난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기술적 결함을 노출했습니다. br br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직접 살핀 러시아제 '안가라' 로켓을 활용하면 무사히 정찰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br br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안가라' 시리즈 같은 것들이 러시아 로켓을 활용해서 우주로 올릴 때 우리도 그런 것들을 활용해 왔었습니다. '만리경-1호' 정찰위성을 넣어서 쏜다고 한다면 당장 연내에 북한이 정찰위성을 올릴 수 있는 겁니다.] br br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능력에 더해 이를 운용하는 데 필수적인 정찰위성까지 손에 넣게 된다면 그 위협은 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다만,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첨단 무기 기술의 대북 이전을 시사했지만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r br YTN 임성재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임종문 br br br br br ※ '당신의 ... (중략)br br YTN 임성재 (lsj62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