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나흘간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br br일부 기차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데요. br br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br br박지혜 기자, 오늘 서울역 상황 어떤가요.brbr[기자]br오늘 서울역에선 일부 열차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좌석이 일찍 매진됐는데요. br br대체 열차를 찾거나 입석으로 기차를 타는 승객들이 보였습니다. br br특히 고령자와 외국인들은 바뀐 열차 정보를 확인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br br파업 첫날인 오늘 운행이 취소된 열차는 총 941대입니다. br brKTX 101대, 새마을호 36대, 무궁화호 81대, 광역전철 546대, 화물 138대 등입니다.br br이 때문에 KTX는 운행률이 평소의 68,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 63 수준에 그쳤습니다. br br오늘 제가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 br br한 시민은 울산으로 가는 입석표를 겨우 구해서 2시간 이상을 서서가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br br다른 시민은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오늘 부산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표가 없을까 걱정이라고 했는데요. br br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의 주장은 수서행 KTX를 도입하고 4조 2교대를 전면 확대하라는 겁니다. br br하지만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노사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 정책"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br국토부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brbr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영상취재 : 이기상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