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어제 발표된 신임 장관 후보자들이네요. 첫 뭘까요? brbr오늘,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는데요. br br출근길 기자들을 놀라게 한 장면 같이 보실까요. br brQ. 지금 자전거를 타고 들어오는 건가요.br br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성수동에서 종로구까지 20km를 타고 왔다고 하는데요. br brQ. 헬멧과 고글도 착용하고 제대로 타네요. brbr네, 바퀴에 바람이 빠져서, 15분 늦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br br그러고보니 유 후보자, 15년 전 문체부 장관일 때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 했었습니다. brbrQ. 계속 자전거를 타려나요? brbr유 후보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br br[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오늘)] br"물론 청문회 기간에는 (자전거 타고요.) 그리고 세종시로 내려가면 자전거 타기는 힘들 테니까..."brbr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첫 출근도 화제였는데요. br  br'너무도 먼 그대'를 언급했거든요.br br그대는 누구라까요? brbr[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br"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 20년 지기로..." br br[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오늘)] br"제가 59년생이에요. 여사가 72년생 이시더라고요. 70년대 학벌이 어떻게 70년대생하고...친구 관계를 하기는 너무도 먼 그대라고 전 생각합니다" brbr두 장관 후보자 첫 출근길 각오도 밝혔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br br[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오늘)] br"15년 전에 일을 했다고는 하지만 새로 시작한 일보다 아마 그 전에 했던 일보다도 무거운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요." br br[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오늘)] br"윤석열 대통령께서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겠다는 것이 대선공약이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퇴장)하겠습니다." brbrQ.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안보이네요? brbr신 후보자는 내일 첫 출근을 할 예정인데요. br br출근 전부터 과거 발언들이 벌써 논란입니다. br br[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19년 9월)] br"문재인 OOO 따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br br[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19년 7월)] br"문재인이란 악마를 탄생시킨 초대 악마인 노무현이란 자가 대통령이 된 겁니다." br br[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오늘)] br"정치깡패나 할법한 발언으로 선동한 사람을 대한민국의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 맞습니까?" br br[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br"(과거 발언은) 청문회 중이나 청문회 직전이나 충분히 국민께 설명드리겠습니다." brbr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김기현 대표, 가수 김윤아 씨네요. 광우병 트라우마, 무슨 말이죠? brbr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날 지옥이라고 글을 쓴 가수 김윤아 씨를, 김 대표가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했는데요. br br여당에서 '광우병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r br[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br"연예인들도 일반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김기현 대표나 이런 분들은 광우병 때 트라우마가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brbrQ.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 때 선동하는 내용이 많았죠. brbr네 기억나시나요? br br당시 배우 김규리씨가 SNS에 "광우병 소를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넣는게 낫겠다"고 했었던 거요. brbr여당은 이 때를 소환하고 있습니다. br br[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그제)] br"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어떤 배우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 넣겠다.”라고 하면서…"br br[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그제)]br"어떤 밴드의 멤버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후에 “지옥이 생각난다”  또 ‘개념 연예인이다.’ 이렇게 얘기하더라.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 br br[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어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br"진보 좌파 성향의 연예인들은 광우병 파동 때도 그렇고 그냥 아무 말이나…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라고 말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brbrQ. 여당으로서는 당시 트라우마가 생길만도 하지만 또 여당 대표가 직접 연예인 공격하는 게 적절한가 논란도 있죠. brbr윤희숙 전 의원 이야기 한 번 더 들어볼까요? br br[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br"본인들은 굉장한 권력층이에요. 여당의 이런 지도부가 하는 말은 굉장히 협박처럼 들릴 수가 있어요." brbr김윤아 씨 소속사도 부랴부랴 "정치적 입장을 피력한 게 아니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brbrQ. 그러고보면 배우 조진웅 씨도 공격 받고 있던데요. brbr홍범도 동상 이전 논란 이후 갑자기 누리꾼들의 공격이 집중됐는데요. br br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한쪽 편에 서는 건 좋아보이지 않는다', '역사 공부 좀 하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br brQ. 갑자기요? 홍범도 장군과 관련이라도 있나요? br br조진웅 씨가 2년 전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에 국민 특사 자격으로 참여했다는 이유에서인데요. br br[조진웅 배우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 br"장군님이 걸으셨던 거리, 장군님이 머무셨던 장소, 곳곳에 서려 있는 장군님의 흔적과 그 흔적을 기억하고" brbr조진웅 씨, 이런 상황을 두고 "너무나도 처참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brbr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또 정당하게 비판하는 그런 건강한 문화가 빨리 자리잡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br br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brbr구성: 윤수민 기자·김나연 작가 br연출·편집: 정새나PD, 성희영PD, 황연진AD br그래픽: 천민선 디자이너 brVideo Source Support : 편파디쟌brbrbr br br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