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평시 76만 운행…사측 "정당성 없는 파업"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4년 만의 철도 파업에 정부는 대체인력과 시내 버스 등을 투입하는 등 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철도노조 파업은 정당성이 없다며 현장 복귀를 촉구했습니다.br br 이어서 박효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철도 노조 파업 첫날, KTX는 평소의 76 정도만 선로를 달렸습니다.br br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8 수준으로 운행해 법상 필수 유지 운행률 이상은 맞췄습니다.br br 나흘 파업 기간 운행이 취소된 열차는 모두 1,170편, 하지만 파업 참여율에 따라 더 늘어날 여지도 있습니다.br br "내일 올라올 때 뉴스에서 파업 때문에 지연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그 점이 우려되는 것 같아요."br br 운행률이 26까지 떨어진 화물열차는 긴급한 화물 위주로 실어 날랐습니다.br br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 90, 퇴근 80 이상 운행했습니다.br br 서울, 경기, 인천 등 코레일과 공동운행하는 지하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은 평소 대비 운행을 하루 18회 늘렸고, 시내버스도 대체 투입됐습니다.br br 국토교통부는 파업시 필수유지인력 3,175명에 대체인력 423명,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6,920여명을 더해 평시 인력의 79 수준이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4년 만의 철도 노조 총파업에 코레일은 노조가 주장하는 수서행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 등은 교섭으로 풀 수 없는 정부 정책으로, 파업에 정당성이 없다며, 불법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철도노조는 파업의 명분으로 공공철도와 국민편익을 앞세우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국민의 편의와 철도의 공공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 큰 불편과 실망을 드릴 뿐입니다."br br 철도노조가 합의 결렬시 추석 연휴 파업까지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파업 참가율 변화에 따라 수송 대책을 추가로 세울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