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리비아 기상예보 작동했다면 사망자 크게 줄었을 것" / YTN

WMO "리비아 기상예보 작동했다면 사망자 크게 줄었을 것" / YTN

대홍수로 최소 수천 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리비아에서 기상예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사망자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br br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가 단위의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상 당국이 제 기능을 했다면 홍수로 인한 대부분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탈라스 사무총장은 정치적 문제로 인해 기상예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br br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대립하며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탈라스 사무총장은 "기상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됐다면 홍수 위기가 다가올 때 경보를 발령했을 것이고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그는 "예전에 기상예보 시스템 개선 작업을 돕기 위해 리비아 당국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면서 "국가안보 상황이 불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6

Uploaded: 2023-09-14

Duration: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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