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에서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목적지인 연해주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br br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 공장 시찰을 마친 뒤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반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를 떠났습니다. br br 김 위원장은 '유리 가가린' 공장에서 수호이-35, 수호이-37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수호이 수퍼젯-100의 최종 조립 공정을 지켜 보고 수호이-35 시험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br br 참관에 함께 한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선도적인 항공기 생산 시설을 보여줬고 항공기 제작과 다른 산업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간 오늘 오전 9시쯤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해 하바롭스크 주지사 등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br br 현지 당국은 장갑차, 호위 차량, 각종 특수차 등으로 구성된 김 위원장 일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요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br br 김 위원장은 현재 전용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천150㎞가량 떨어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김 위원장은 현지 시간 내일 정오를 전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고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류제웅 (jwryoo@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