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대회도 석권!…14살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br br [앵커]br br 국제 콩쿠르에서 우리 연주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br br 만 14살, 어린 나이로 시니어 연주자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습니다.br br 김서현 양을 신새롬 기자가 만났습니다.br br [기자]br br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린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br br 대회 최연소 참가자였던 김서현 양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br br "(우승은) 전혀 상상 못했고요. 저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공부하는 언니 오빠들이 많이 오니까 어떻게 하는지도 보고 싶었고, 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생각으로 도전한 거였어요."br br 일찍이 국내 유수 콩쿠르 1위를 휩쓸고, 지난해 토마스 앤 이본 쿠퍼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신예입니다.br br 만 5살에 시작한 바이올린… 처음에는 연습하는 즐거움에 빠졌고, 이제 바이올린은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br br "저는 뭔가 연습을 할 때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뭔가 계속 연습을 해서 해냈을 때가 너무 기쁘고, 바이올린이 옆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하고, 그냥 바이올리니스트가 꼭 되고 싶었어요."br br 그가 꿈꾸는 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행복한 연주자가 되는겁니다.br br "그냥 제 자신이 행복한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제가 연주할 때 행복해야 관객도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br br '신예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진하고, 매력적인 선율을 가진 '바이올린 여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