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해안가에 둥둥 떠다니는 시신...피해도시 결국 '봉쇄' / YTN

[자막뉴스] 해안가에 둥둥 떠다니는 시신...피해도시 결국 '봉쇄' / YTN

흙탕물을 뒤집어쓴 도시 한가운데 거대한 물길의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br br 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온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입니다. br br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으로 상류에 있는 댐 두 개가 무너진 뒤 불과 90분 만에 도시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br br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리비아 정부가 뒤늦게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br br [알 세디크 알 수르 리비아 검찰총장 : 누구든 잘못을 저지르고 내버려뒀다면, 검찰이 형사 사건을 제기해 재판에 넘김으로써 국민을 안심시킬 것입니다.] br br 도시 외곽에 거대한 공동묘지가 생겼습니다. br br 시신 3천구가 이곳에 묻혔습니다. br br 하지만 도시 곳곳 무너진 건물과 잔해 사이에 여전히 시신이 방치돼 있습니다. br br 해안가에도 많은 시신이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br br 전염병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br br [오사마 하마드 동부 리비아 정부 수반 : 안전을 위한 예방적 조치입니다. 시민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br br 참사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수습과 복구 어느 것 하나 제대로인 게 없습니다. br br 국제 사회 구호의 손길조차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정부 내에서 참사 원인을 놓고 네 탓 공방까지 거세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류재복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연진영 br 화면제공 : LIBYA ALMASAR TV br 자막뉴스 : 류청희 br br #YTN자막뉴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8.9K

Uploaded: 2023-09-17

Duration: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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