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찾아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지도부를 각각 만나 미국 지원이 없으면 전쟁에서 패배할 거라며 2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전략을 설명하며 의회의 도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해와 달리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쟁을 이길 전략을 물었고 면담을 마친 뒤에는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러 질문에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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