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서는 등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가계대출은 이번 달에만 1조 6천억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br br 최기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4대 시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은 4대, 상단은 7대를 기록했습니다. br br 지난해 12월 이후 아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br br 미국 통화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금리가 주요 시중은행 금리를 밀어 올렸습니다. br br 하지만 대출 수요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1조 8천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br br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4천억 원대로 8월 말보다 1조 6천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 br br 금융당국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22일) : 집을 돈을 빌려서 샀을 경우에 생기는 금융비용, 이런 것들이 한동안 지난 10년처럼 1∼2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하셔서 부동산에 투자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br 게다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 불똥이 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br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경기가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빚을 못 갚고, 빚을 못 갚으면 결국은 부실기업, 부실 자영업자가 될 수밖에 없고, 이분들이 흔히 말하는 결국 문을 닫아야 되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br br 당분간 큰 폭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떤 게 유리한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br br YTN 최기성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 전자인 br br 그래픽 : 최재용 br br br br br YTN 최기성 (choiks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