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빨리 보고싶어요"…귀성길 분주한 버스터미널br br [앵커]br br 오늘(28일)은 긴 연휴의 첫 날입니다.br br 어제(27일)부터 시작된 본격 귀성 행렬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br br 안채린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저는 지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br br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이 곳은 매우 붐비는 모습입니다.br br 특히 버스 출발 시간이 임박할 때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br br 또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br br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br br "설에 내려가고 안내려 간 것 같아요.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빨리 보고 싶고 너무 설레고 좋습니다."br br "(가족들을 만나러 가서) 설레고 또 아이들을 워낙 예뻐라 하시니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br br 이곳에서 만나본 시민들은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가족을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br br [앵커]br br 매해 명절이면 표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br br 이번 명절 버스 예매 현황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br 네, 올해도 역시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분들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br br 제가 오전 7시부터 이 곳을 둘러봤는데요.br br 현장에서 예매하려는 분들은 매진 소식에 난감해하거나 출발 시간이 늦은 차를 타야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br br 아직 구체적인 예매율이 나오지는 않았는데요.br br 기존에 알려진 오늘(28일) 버스 전체 노선의 예매율은 95.4입니다.br br 특히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의 경우 예매율이 99.2에 달하면서 남은 좌석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br br 광주와 강릉으로 향하는 차들도 95 이상 차서 급하게 표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표가 매진이 됐거나,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경우에는 예비차량이 투입되기도 하니까요.br br 혹시 예매를 못하신 분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고속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틈틈이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br br 모두 안전한 귀성길 되시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br br 지금까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erin163@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