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진료비 100조 돌파..."코로나19 진료비 급증" / YTN

건강보험 진료비 100조 돌파..."코로나19 진료비 급증" / YTN

급여비·본인부담금 합한 ’건보 진료비’ 102조 원 br 코로나19 유행 길어지면서 작년 건보 진료비 급증 br "코로나19 백신·검사비·치료비 등 증가 영향" br 일상회복 후에는 의료기관 이용 환자 증가br br br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진료비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코로나19 관련 진료비가 급증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65세 이상 고령층 진료비가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br br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br br 건보 진료비는 공단에서 부담하는 것과 환자가 내는 '본인부담금'을 합한 액수로, br br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작년 90조 원을 넘은 뒤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r br 1년 새 8조9천억 원, 무려 9.5나 뛰었습니다. br br 진료비가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코로나19였습니다. br br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진료비는 5조7천억 원 정도로, 재작년보다 4배 넘게 뛰었습니다. br br 전체 진료비 증가액의 절반은 코로나19 진료비로 썼다는 얘기입니다. br br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진 데다,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비, 격리 및 재택치료비 등이 계속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br br 코로나19 대유행이 꺾인 뒤에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특히 장기간 유행한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계 질환 비용이 37나 증가했습니다. br br [강지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 통계관리부 부장 :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2년 4월 18일 전면해제됐고요. 그 영향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줄어들었던 의료이용, 특히 호흡기 질환 등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br br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해당 연령대 진료비 역시 증가했습니다. br br 65세 이상 진료비는 8.6 증가해 44조 원을 넘었는데, 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br br 65세 이상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42만9천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두 배 넘게 많았습니다. br br 공단이 요양비 등 현금으로 지급하는 급여비도 2조8천억 원으로 7.7 증가했습니다. br br 특히 임신·출산진료비의 경우 지원금을 늘리면서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br br 정부는 내년부터 지원금을 더 늘려 쌍둥이든 세쌍둥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태아 한 명에 100만 원씩 지원합니다. br br YTN 김혜은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김민경 br 그래픽 : 김진호 br br br ※ '당... (중략)br br YTN 김혜은 (henis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67

Uploaded: 2023-10-04

Duration: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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