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풍향계] '후계 언급' 최태원…'EU 대사단 회동' 손경식

[CEO풍향계] '후계 언급' 최태원…'EU 대사단 회동' 손경식

[CEO풍향계] '후계 언급' 최태원…'EU 대사단 회동' 손경식br br [앵커]br br 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CEO풍향계' 시간입니다.br br 이번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br 25년째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br br "후계구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최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그룹은 누가 이끄나.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나만의 계획은 있지만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죠.br br 장녀 최윤정씨와 차녀 최민정씨, 그리고 장남 최인근씨 등 최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SK 계열사에 몸담고 있죠.br br 하지만 아직 세 자녀 모두 본인 명의의 지분은 취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자녀들에게 지분을 물려주는 방식으로 3세 경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br br 60에 이르는 상속세율을 고려하면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주식을 물려받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br br 최 회장은 지난 7월 "자리를 물려주는 것보다 주주로서 이익을 물려주는 게 더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br br 지분은 자녀에게 넘기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br br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 EU 대사단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br br 경총이 마련한 간담회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EU 23개국 대사단이 참석했는데요.br br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지난 5월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자간 경제협력 관계가 반도체, 공급망, 디지털, 환경,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손 회장은 EU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공급망실사지침 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도 전달했는데요.br br 이 제도들은 탄소 배출량 의무 보고 등 EU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죠.br br 손 회장은 "일련의 입법들이 우리 기업들에게 급격한 부담을 초래해 오랜 시간 쌓아온 경제협력 관계 약화가 우려된다"며 한국 기업들의 현실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EU측에 요청했습니다.br br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br br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에 선출됐습니다.br br 지난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부회장으로 체육계에 입문한 김 위원.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난해 6월 비유럽인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올랐는데요.br br 여세를 몰아 장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한국인으로는 12번째로 IOC에 입성했습니다.br br 김 위원의 가세로 우리나라는 유승민, 이기흥 위원과 함께 총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죠.br br 김 위원은 "선대 회장님 덕분에 국제 스포츠계에 입문했다"며 " 너무 영광이고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 br 최대 115명인 IOC 위원.br br 올림픽의 성장과 함께 위상도 높아졌는데요.br br 200개가 넘는 회원국들을 비자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동·하계올림픽 개최지와 올림픽 정식종목을 결정하는 등 '세계 스포츠계의 귀족'으로 불립니다.br br 정몽규 HDC그룹 회장.br br 최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br br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초대형 사고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br br 정 회장은 지난 2021년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지난해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등 부실 공사 관련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았는데요.br br 정 회장은 화정동 사고에 대해 "시공관리가 잘못돼 일이 일어났다"면서도 "저희가 인지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재하도급이 일어났다"고 답해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br br 이 자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13년 한 개인과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소 건설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3,800억원에 해당하는 지분 20를 주겠다는 석연치 않은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br br 정 회장은 이에 대해 "관련 계약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알았다"며 "계약 상대의 역할이 불명확해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서울 지역 자장면 한 그릇이 처음으로 7,000원 선을 넘고, 식당 삼겹살 1인분은 2만원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br br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얘기가 들리는데요.br br 물가 안정에 조금 더 힘을 쏟아야 할 거 같습니다.br br 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0

Uploaded: 2023-10-20

Duration: 05:1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