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에 끊긴 통신 ‘드론’으로 잇는다

산사태에 끊긴 통신 ‘드론’으로 잇는다

ppbr br [앵커]br산사태 같은 재난 상황에 통신망이 끊어지는 사고 종종 발생합니다. brbr복구를 하려 해도 도로가 막혀서 발만 구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드론이 해결사가 될 수 있다네요. brbr국내 최초로 그 훈련을 한다고 해서 정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br[기자]br[현장음] br"산사태로 인해 금마면 일대에 통신이 안 된다는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br br드론이 흰색 줄을 끼운 채 저수지 반대편으로 날아갑니다.brbr산사태를 가정해 진행한 통신망 복구 훈련입니다. br br훈련이 진행되는 저수지인데요. brbr반대편까진 도로로 4km 넘게 돌아가야 하지만 드론으로 가로질러 단 200m만 넘어가면 통신 복구가 가능합니다.br br반대편에서 드론이 떨어뜨린 흰색 줄에 견인선을 연결한 뒤 출발점에서 잡아당기면 다시 반대편에서 무거운 광케이블을 연결합니다. br br[현장음] br"다시 한 번 견인 장비를 이용하여 당기도록 하겠습니다." br br지난 7월 내장산 산사태 당시 통신망이 끊어지자 한 이동통신사 직원이 고안한 방법입니다. br br4kg짜리 드론이 농사용 끈에 견인용 줄과 광케이블을 묶어 옮긴 겁니다. brbr기존 복구 작업에 12시간 넘게 걸렸지만 당시 이 방법으로 2시간 40분 만에 마쳤습니다. brbr[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 br"인력이나 장비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활용해서 신속하게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피해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고…" br br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렇게 각종 통신재난에 새롭게 대응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brbr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장명석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3-10-25

Duration: 01:4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