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규제 면제 특례 제도입니다. br br 경기도가 기업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규제 문턱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지원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경기도 성남의 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입니다. br br 버스 유리창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한 영상 광고를 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현행 옥외광고물법상 교통수단에 유리창 광고를 하거나 전기, 발광 조명을 사용하는 건 모두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br br 혁신적인 기술력이 도태될 위기에 처하자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해 관련 부처로부터 특례 승인을 이끌어냈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 컨설팅이 큰 힘이 됐습니다. br br [배성현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대표 : 저희한테는 큰 도움이 됐고요. 아마도 제가 했으면 1년, 10년이 걸려도 이뤄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br br 이 장치는 폐플라스틱을 한꺼번에 투입해도 AI 로봇이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알아서 척척 분류해줍니다. br br 기존에 하나씩 넣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고 분류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br br 업체는 플라스틱을 열분해 원료로 사용하려 했지만 현행 폐기물관리법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br br 역시 경기도의 도움으로 AI 로봇을 활용한 폐기물 수집 서비스도 폐기물 처리신고 후 사업이 가능하다는 특례를 인정받았습니다. br br 경기도가 2019년부터 지금까지 규제샌드박스 컨설팅을 지원한 건수는 108개 기업 127건에 달합니다. br br [박원열 경기도 규제개혁과장 : 현장에 가서 일단 직접 만나보고요. 적극 그분들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을 듣고 그것을 해결해 주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경기도는 혁신적인 기업이 경기도에 좀 더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r br YTN 최명신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최명신 (mscho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